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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성전 건축의 꿈을 ....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2-09-28 00:00     조회 :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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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의 꿈을 가지십시오

어렸을 때 저는 교회 다니는 사람은 다 천사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싸움이 있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믿어지지도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교회생활을 깊이 하면서 이런 문제는 피할 수 없는 문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십자가를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십자가'로만 알기를 원하고 '내가 져야 할 나의 십자가'로 알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교회건물 위에 십자가를 세울까요? 저는 "이 건물 안에 들어오는 사람은 다 예수 안에서 죽은 사람이다"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지는 교인이 적으면 교회에 문제가 많아지고, 십자가를 지는 교인이 많으면 교회에 문제가 적어집니다. 교인들이 기쁘게 십자가를 질 때 그 교회의 각 교인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성전'으로 여겨질 것입니다(고전 3:16).

목회자들은 대개 성전 건축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좋은 꿈입니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성전으로 건축하는 꿈은 어떤 꿈보다도 소중한 꿈입니다. 건물로 이루어진 성전을 못 지으면 안타까움이 적어도, 성도로 이루어진 성전을 못 지으면 안타까움이 큰 것이 모든 목회자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웅장한 건물을 봉헌하기보다 위대한 제자를 봉헌하는 모습을 더 기뻐하실 것입니다.

성도의 몸은 하나님의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 성전을 깨끗하고 소중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시기와 질투가 없어야 하고, 구별된 생각을 해야 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입을 지켜 아무 것이나 먹지 않고 아무 말이나 하지 않고, 귀를 지켜 아무 것이나 듣지 않고, 다리를 지켜 아무 데나 함부로 가는 값싼 인생이 되지 않도록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합니다. 그런 아름다운 성전의 모습을 볼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은 매혹되어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어느 날, 성 프랜시스가 "전도하러 가자!"고 제자들을 데리고 마을로 전도하러 갔습니다. 마을로 가면서 그는 공중에 나는 새들을 위해 노래하면서 가고, 꽃들에게 키스를 하면서 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만나면 머리를 쓰다듬고, 가까운 사람을 만나면 따뜻한 손으로 악수를 하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아무리 기다려봐도 프랜시스의 입에서 전도란 말이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전도한다고 하더니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돌아오셨으니 언제 전도합니까?" 그때 프랜시스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온 종일 전도했다. 우리로 인해 공중에 나는 새들이 노래하고, 꽃들이 향기를 날리고, 고기가 뛰놀고, 아이들이 좋아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평화와 기쁨을 주었으니 그런 것이 바로 전도하는 삶이다."

우리의 전 삶이 그처럼 향기를 날리는 삶이 될 때 우리는 모두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성전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입니다. 그 몸과 마음을 재료로 삼아 아름다운 성전 건축의 꿈을 이루어 만나는 사람마다 아름다운 삶을 통해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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